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다”며 “일하는 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유세 후 유튜브 중계에서 “일하는 척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다”며 “일하는 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유세 후 유튜브 중계에서 “일하는 척했네”라고 한 사실을 꼬집으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 지원 유세에서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다. 위급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원샷법, 국회 세종 완전 이전, 5세 이상 무상보육,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2억원으로 상향 등 공약을 언급하며 “저희가 정말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야권 일각에서 200석 목표가 거론되는 데 대해 “200석 가지고 뭘 할 거 같나.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거 같나”며 “아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거다. 200석 가지고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저분들의 문제는 우리의 상식에 하방 경직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에이 설마’라고 하던 걸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나서주셔야 한다”며 “나서주시면 막을 수 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가장 예민한 때가 언제인가. 투표 이틀 남겨놓은 지금일 것”이라며 “그런 예민한 시기에도 김준혁, 양문석 같은 사람 ‘오케이’라고 한다. 그런 정치세력”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선거가 끝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기고만장하게 여러분의 선택이라고 참칭하고 다니면서 나라를 자기 마음대로 할 것”이라며 “그때는 할 수 있는 게 나가서 데모하는 것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람들이 말하는 200명은 지난 4년간의 200명이 아니다. 이재명, 조국의 친위대 같은 200명”이라며 “다른 어떤 대화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훨씬 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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