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야권 200석이면 '김건희 법정출두' 보게될 것'

[현장] 총선 본투표 이틀 앞두고 김포 방문... "야권 과반 두려울 사람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쳐져 200석을 넘긴다면 김건희씨와 최은순씨의 주가조작 범죄를 수사할 수 있습니다. 200석을 우리가 확보하면 김건희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모두 보게 됩니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도 김포 사우동 김포아트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갑자기 한 비대위원장이 엉뚱한 얘기를 한 것은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마치 큰일이 벌어질 것처럼 하는데 왜 큰일이 납니까"라고 반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여러분이 때리시는 회초리, 달게 받겠다. 하지만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소를 쓰러뜨려서는 안 된다"며"개헌·탄핵 저지선을 주시라. 야당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만이라도 남겨주시라"고 읍소했다. 조 대표는 한 비대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정치를 개같이' 등 거친 표현으로 자신을 직격하는 데 대해서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 대표는"그분이 최근 입이 거칠어진 걸 보니 매우 급하신 것 같다"며"평소 교양 수준이 드러나는 것 같다. 언어를 순화하실 필요가 있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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