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여제자와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충남 모 국립대 전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6일 대전고법 형사1부(송석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충남지역 모 국립대 전 교수 A씨(59)의 준강간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은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취해 잠든 재학생(20·여)을 네 차례에 걸쳐 간음하거나 추행하고, 같은 날 함께 있던 여교수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날 여제자와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충남 모 국립대 전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검찰은"처음에는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며 폐쇄회로TV 영상까지 삭제하며 은폐하려 했다"며"동료 교수에 대한 범행도 원심에서는 부인하다가 유리한 양형을 받기 위해 반성했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취해 잠든 재학생을 네 차례에 걸쳐 간음하거나 추행하고, 같은 날 함께 있던 여교수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피해 학생 변호사는"피고인은 처음부터 자신의 집으로 피해자를 불러 만취하게 한 뒤 자고 가라고 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10년 간 노력해왔던 꿈도 포기했다"며 원심보다 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제자 호텔 방 침입' 전 서울대 음대 교수 벌금형제자를 성희롱하고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기 말에 항의했다고 소주병으로 제자 머리 내려친 의대 교수 벌금형징계 처분 6개월만에 다시 병원에 복직했다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자 호텔방 침입' 前 서울대 음대 교수, 1심 벌금 300만원해외 출장에 동행한 제자의 호텔 방에 강제로 들어간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음대 교수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이화송 판사는 4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교수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피해자는 당초 A씨를 강제추행, 협박,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2021년 12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씨에게 주거침입 혐의만 적용해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조법 2·3조 개정을 주저하는 분들에게[왜냐면] 정흥준 |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견줘 유독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다. 2022년 기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범도 장군 흉상 창고에 처박으면 의병 돼 싸울 것'[인터뷰] 홍범도 장군 평전 낸 이동순 교수 "장군이 편 가르기 볼모 돼 수모당하고 있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출연 연구원·공무원까지 “R&D 예산 삭감 안 돼” 한목소리‘과학기술 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 출범현재는 노조 중심이나 “교수·학생회도 참여논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