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대 후보들 과열 경쟁 우려…총선은 尹대통령 얼굴'

'혼연일체, 일심동체' 전당대회 강조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 간 '친윤' 대 '비윤' 등 논란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후보들 사이 과열 경쟁이 염려된다"고 밝혔다.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친윤과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며"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 모두가 다 '친윤'"이라고 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그는"여러 정치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내년 총선은 당 대표의 얼굴로 치른다고 하지만, 이는 크게 보면 틀린 얘기다. 우리 당은 윤 대통령의 얼굴, 윤 대통령이 이뤄낸 성과로 내년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 몸이 돼 혼연일체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시대적 과제가 엄중하다.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국제 경쟁과 세계 질서 재편, 사회적 양극화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전환기적 도전 과제들"이라며"3월 전당대회는 국민의 지혜와 저력을 믿고 집권여당이 혼연일체, 일심동체가 돼 기필코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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