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저출산위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해임된 뒤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며 자신에게 제기됐던 비판에 작심 반박하고 나섰습니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당에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면 안 된다며 당내 갈등과 균열을 ...
저출산위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해임된 뒤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며 자신에게 제기됐던 비판에 작심 반박하고 나섰습니다.나 전 의원이 오늘 SNS에 글을 올렸다고요?나 전 의원은 우선 지난해 가을, 대통령실에서 먼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자신은 선의로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나 전 의원은"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느냐"면서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나 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하고 싶은 말을 올렸다며 향후 행보는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SNS 글을 통해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한편,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후 서울 양천갑 당협 당원연수회에 나란히 참석하는데 최근 두 사람의 설전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오늘 만남이 주목됩니다.우선 모레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의 보고서 채택을 두고 진통이 예상됩니다.같은 날 예정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북한 무인기 침투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재점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한국 기업 등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변제하겠다는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두고도 여야 격돌이 불가피합니다.이번 주 내내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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