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이날 정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을 태동시킨 현동차 울산공장이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혁신 모빌리티 기지’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기존 내연기관차 공장에서 전기차를 함께 생산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1위 테슬라가 구현한 ‘기가팩토리’의 생산 효율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듯하다'며 '과감한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원가를 절감하면 저렴한 전기차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행사 중반쯤 갑자기 고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의 목소리가 약 500만㎡ 공장 안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하루아침에 선진국 자동차 업계를 미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 노력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시장은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이 꿈은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전기차 ‘흔들’ 해도 현대차는 ‘뚝심’ 투자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투자 고삐’를 바투 잡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은 물론 이번 전기차 전용공장도 차질 없이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큰 틀에서 전기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 크게 봤을 때 대세는 대세”라고 했다. 29년 만에 지어지는 국내 자동차 신공장 정 회장은 이날도 평소 지론인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가 혁신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인본주의의 가치를 상품뿐만 아니라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장의 사람에게도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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