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계파 갈등 조짐도(종합)
배 원내대표는 결정 직후"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이어 마지막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며"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모든 걸 바쳐 헌신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그는 또"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 잡겠다"면서"대통령실을 향해 일렬종대로 정렬한 '획일주의' 여당보다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협력·연대할 때 더 강해진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정의당은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결정하려 했으나 배 원내대표와 장혜영 의원 가운데 누구를 택할 지 의원들의 총의가 모이지 않아 이날로 원내대표 선출을 미뤘다.당 대표까지 지낸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 21대 국회에서 아직 원내대표를 지내지 않은 의원은 장혜영, 류호정 의원인데, 류 의원이 장 의원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장 의원이 원내대표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배 원내대표가 '다시 한번 원내대표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장 의원과 '2파전' 경쟁 구도가 됐지만, 장 의원이 이날 출마 뜻을 접으면서 배 원내대표로 총의가 모여졌다.장 의원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제가 접은 것은 변화와 도전의 리더십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이어"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또 전의 그 사람'이라는 일색이 시민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우려한다"며"양 지도부가 정의당을 과거의 퇴행으로 이끌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미 대표와 배 원내대표 모두 당내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 소속인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훈 기자=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배진교 의원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5.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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