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위한 헬스장?...뇌 운동하는 방법 '정신 건강 헬스장’ 설립자 및 의학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인 데이비드 맥컬러에게 2000년대 초반은 인생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던 시기였다. 그 시기를 생각하면 야자수, 햇빛 가득한 해변, 공황 발작이 떠오른다.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자 했으나 맥컬러에게 찾아온 건 공황 장애와 불안증세였다.맥컬러는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몰랐다. 암에 걸린 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뇌 훈련” 및 뇌 훈련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팟캐스트를 듣게 됐다. 맥컬러는 희망을 얻었다.‘뇌 운동’ 개념은 맥컬러가 처음 접했던 2006년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늘날 점점 널리 퍼지면서 이젠 미 전역에 명상과 일기 쓰기 등에 집중한 ‘정신 건강 헬스장’이 생겨나고 있다.
'미국심리학회’가 실시하는 연례 조사인 ‘스트레스 인 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날이 대부분이라고 응답했다.팟캐스트를 처음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2007년, 맥컬러는 애리조나주로 향했다. 당시에 몇 명 없던 뇌 운동 전문가를 실제로 만나보기 위해서였다.그렇게 영감을 받은 맥컬러는 고향 미시간주로 돌아와 자신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른 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정신 건강 헬스장 ‘인셉션’의 설립자 맥컬러는 과거 정신 건강이 좋지 못했으나 극복 후 다른 이들을 돕고자 나서게 됐다맥컬러의 헬스장에선 불안과 우을감을 줄이고자 정신 건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유어라이프’ 헬스장의 설립자인 제이크 러스는 고객들에게 자존감과 정신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일기 쓰기를 추천한다.
한편 베일 라이트 ‘미국심리학회’ 수석 이사는 정신 건강 헬스장에서 실시하는 일기 쓰기, 명상하기 등 마음을 다스리는 활동이 유용한 전체론적 접근법이라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이러한 활동이 정신과 치료의 대체제가 될 순 없으며, 정신 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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