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이어 금주 국제해양법재판관 선거도 '총력전'
최근 진행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이어 또 한 번의 중요한 국제기구 선거로, 1996년 ITLOS 출범 이후 두 명의 재판관을 연속 배출한 한국이 세 번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선거는 총회 기간 중 뉴욕 현지시간으로 14일 개최될 예정이다.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ITLOS는 해양경계획정, 어업, 해양자원개발, 해양환경 등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적용과 관련된 분쟁 해결을 맡는 상설 국제재판소다.
재판관은 국제공무원으로서 중립적으로 재판하지만, 최고 권위의 해양분쟁 해결 국제법률기구인 ITLOS에 자국 출신 재판관을 두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외교부 당국자는"ITLOS는 해양 국가인 우리나라의 번영에 필수적인 바다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기관"이라며"본부와 주유엔 대표부를 중심으로 재외공관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총력전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이 국장은 오랜 실무 경험을 토대로 해양법 관련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인사"라며"당선을 통해 해양법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제고되고 기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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