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칸영화제] 알리 압바시 연출 ‘어프렌티스’
알리 압바시 연출 ‘어프렌티스’ 프랑스 칸영화제는 세계 영화의 가장 뜨거운 현장이자 지금 이 순간 세계인이 열광하는 시네마의 준거점입니다. 제77회 칸영화제 현지에서 칸 황금종려상 후보인 ‘경쟁 부문’ 진출작과 관련한 소식을 밀도 있게 전해 드리겠습니다.※일부 장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도널드 트럼프의 전기영화인 이 작품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인 ‘경쟁 부문’에 진출했는데 이틀 전 첫 상영 직후 지금 이 순간 칸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 됐지요. 지난 20일 칸영화제 본관 팔레 데 페스티벌 건물의 드뷔시 극장에서 알리 압바시 감독의 ‘어프렌티스’를 직접 살펴봤습니다.그는 아버지 밑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하던 젊은 사업가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다루는 젊은 트럼프는, 우리가 상상하는 ‘권력자’ 위치의 트럼프가 아니라 어리숙한 면도 있고 긴장하는 면도 있는 ‘풋내기’ 트럼프입니다. 긴장도 하고 밀린 월세를 받으려다 세입자에게 물벼락을 맡기도 합니다.
로이 콘 그러므로, 오늘날 트럼프라는 문제적 인물을 만들어낸 ‘트럼프의 정신적 스승’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를 포함한 로이 콘의 의뢰인들은 ‘법을 준수하는 세상’이 아니라 ‘합법을 만들어내는 세상’을 구축하지요. 후반부 최악의 문제적 장면은 여기서 등장하는데, 트럼프가 이바나를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에서 묘사된 성애 부분은 한둘이 아닙니다. 로이 콘의 의뢰인들이 한 저택에 모여 여성들을 불러 벌이는 집단 성교 장면도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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