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거둔 롯데의 변화... 올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KBO리그 유준상 기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은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홈플레이트를 본부석 쪽으로 당기면서 홈플레이트~외야 펜스까지의 거리가 늘어났다. 여기에 4.8m였던 외야 펜스 높이는 6m까지 높아졌다.
원인을 크게 두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홈런 이외의 장타가 늘어난 점이다. 지난해에 이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를 내줬고, 전년대비 정확히 2배 증가한 3루타 개수는 14개였다. 두 번째는 구장이 바뀐 것에 대한 이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투수들의 잘못이다. 구단의 노력에 비해서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볼넷 272개, 몸에 맞는 볼 45개, 이닝당 출루허용률 1.56, 피출루율 0.363 등 모든 게 나빴다. 큰사진보기 ▲ 올겨울 롯데가 영입한 외부 FA 3인방, 유강남-노진혁-한현희 ⓒ 롯데 자이언츠다양한 시도에도 한계를 체감한 롯데는 결국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투수 박세웅의 비FA 다년계약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 이후 외부 FA 포수 유강남, 내야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를 차례로 품었다.
주전 포수로 활약하던 강민호가 FA로 팀을 떠나고 한동안 '포수난'에 시달린 롯데는 리그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인 유강남에게 중책을 맡길 수 있게 됐다.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준급 프레이밍 등 수비에서도 유강남의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수비에서 왼쪽 내야를 소화할 수 있는 노진혁이 합류한 것도 수비 강화를 원했던 롯데에게 큰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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