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폭염과 고수온으로 거제 등 남해안 양식 멍게가 전멸 수준이다. 거제시와 어민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멍게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거제와 통영 양식장 멍게가 고수온으로 90% 이상이 폐사했거나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만 700억~800억 원(판매가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멍게 모패 90% 이상이 폐사...
거제시와 어민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멍게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거제와 통영 양식장 멍게가 고수온으로 90% 이상이 폐사했거나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만 700억~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멍게는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700㏊ 규모의 양식장에서 연간 15만~20만 톤의 멍게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거제 멍게 양식은 어업권 82건, 면적 300㏊에 어업인 수는 338명에 이른다.거제 등 남해안 수온은 지난달 20일을 전후해 30도를 넘기도 했으며,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멍게수협은"멍게양식장에서는 여름이면 고수온에 대비하기 위해 수하연을 15m 이상 깊은 수심으로 내린다"며"그러나 올해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중층 이상 수온도 매우 높아 멍게 대부분이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거제시는 피해신고를 접수하며 정확한 폐사량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계속되는 양식어류 폐사 처리만 해도 일손이 부족해 행정력을 집중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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