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지방도시 전국 23곳 19개 도시선 고용률 함께 뛰어 기업 투자 몰린 광양 중마동 인구 6만명 육박 ‘전국 최다’ 100대 기업 하나도 없는 부산 작년 1만명 일자리 찾아 떠나
작년 1만명 일자리 찾아 떠나 전남 광양시 중마동 행정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은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광양으로 정착하는 인구가 많아지며 주민들에게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중마동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는 2185명에 달한다.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에 광양시는 최근 중마동을 나누는 ‘분동’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거주민 대다수가 분동에 찬성한다는 점을 확인한 광양시는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나섰다. 광양시 관계자는 “중마동 인구는 5만8000명에 육박하고 전국 행정동 중에선 최고 수준으로 많아 행정과 복지 서비스 효율이 낮다”며 “9월까지 분동 계획을 도출한 뒤 내년엔 조례를 바꿔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11일 행정안전부·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수도권과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12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중 10년 전보다 인구가 늘어난 곳은 23곳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아산, 충북 청주처럼 수도권에 인접한 충청권 9개 시군과 제주·서귀포 같은 관광도시는 물론 전남 나주, 광양과 강원 원주도 포함됐다. 충북 청주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2014년 청원군과 통합으로 지역 거점이 될 기초체력을 확보한 청주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 신성장산업 앵커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청주는 지난 10년간 인구증가율 평균 0.43%로 전국 평균의 4배를 웃돌았다. 청주시는 2040년까지 인구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 생산공장을 품은 충남 아산, 혁신산단을 구축한 전남 나주도 일자리를 통해 전국적인 지방 소멸 추세를 거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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