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채 발행한도 '턱밑'
적자 늪에 빠진 한국전력이 향후 전기요금을 추가 인상하더라도 약 11조원의 자금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족한 자금은 한전채 발행을 통해 메워왔는데, 적자 누적으로 한전채 발행 한도가 턱밑까지 찬 상황이라 한전은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매일경제신문이 국내 한 증권사와 함께 올해 한전의 재무와 투자 추정치를 바탕으로 부족 자금 규모를 점검해본 결과 한전이 향후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당 최소 25.9원 인상하더라도 연간 11조4783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됐다.앞서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은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발전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한전의 누적 적자만 47조원이 넘은 상태"라며 전기요금을 최소 kwh당 25.9원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만약 고물가 상황 속에서 민생경제를 고려해 전기요금을 추가로 올리는 것이 불발된다면 올해 최종 인상분은 21.1원에 그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부족 자금 규모는 13조원으로 2조원가량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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