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인 경우가 많다’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반박하는 팩트체크 기사가 보도됐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31일 기사 ‘팩트체크, 장애인 콜택시 타려고 2시간 기다리는 경우 많다?’에서 장애인 콜택시 운영업체인 서울시설공단 측 자료를 활용해 “콜택시를 타는 데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많다”는 김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검증했다. 기사는 “지난해 서울시 평균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은 32분이다. 2019년 55분에서 2020년 30분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2분 늘어났다”며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인 경우가 많다”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반박하는 팩트체크 기사가 보도됐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31일 기사 ‘팩트체크, 장애인 콜택시 타려고 2시간 기다리는 경우 많다?’에서 장애인 콜택시 운영업체인 서울시설공단 측 자료를 활용해 “콜택시를 타는 데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많다”는 김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김예지 의원실은 지난 4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취소율은 당사자들이 기다렸다가 포기한 비율을 뜻한다”며 “사실상 탑승 포기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은 실제로 배차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중간에 취소하고 기다렸다가 재신청하기를 몇 번 반복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우 몇시간이 걸려 신청, 취소를 반복해 대기한 결과 30분만에 탑승한 사례가 되는 것이다. 평균 배차시간이 실제 배차시간보다 짧게 책정됐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호출 취소는 차가 너무 일찍 도착하는 경우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장애인 콜택시의 예측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발생하는 문제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실은 “해당 사실은 장애인 당사자들을 인터뷰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점”이라며 “예측가능성, 정시성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보도”라고 말했다.
배차 시간이 길어지는 원인에는 순번제 시스템의 문제도 있다. 서울시의 경우 차량 연결 기준은 대부분 순번제로 콜 연결이 되고 있다. 김준우 소장은 “택시가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도, 접수 순서대로 차가 배치되기 때문에 바로 앞에 있는 택시도 못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송파구 장지역에 도착해 사무실까지 버스로 2개 정거장이면 가지만, 주변 사람 눈치가 보이고 탑승하는 데까지 시간과 절차가 오래 걸려 보통 20분 정도 거리를 휠체어로 직접 이동한다. 출근 시간은 택시, 지하철을 이용해 총 2시간 반이 걸린다. 집 근처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서울에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고속버스에는 휠체어가 탑승할 수 없어 A씨는 2시간 반 걸려 출근한다.
김 의원실은 “인터뷰에서 말한 두 시간은, 서울만이 아니라 지역 전체를 고려해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서울과 지역 간의 차별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자료만으로 마치 전국을 대변하는 듯이 내보내선 안 된다. 전국의 통계를 팩트체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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