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누리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위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누리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위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6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7%
  • Publisher: 51%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누리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위해 여의샛강생태공원 BARRIER_FREE_샛강 조은미 기자

여의샛강생태공원에 무장애나눔길을 제작·설치한 것은 지난 3월 하순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과 보행장애인을 위한 촉지 안내도인데, 생태공원에 이와 같은 지도가 설치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안내도가 설치되자마자 시민기자의 기사로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도심 속 원시 자연의 매력을 갖고 있는 이 곳은 몇 년 전부터 시민들이 함께 가꾸는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생태공원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고 쓰레기를 줍고 산책로를 보수하거나 새집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사람과 동식물이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꾸는 노력에 시민들이 함께 하기에 그 의미가 큽니다. 올 봄에는 일주일에 1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와서 공원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청소년이나 청년들이 특히 봉사활동에 열심인데, 한번은 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청소년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며 5만 원을 주고 가시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공원이 나날이 예뻐진다는 칭찬은 덤입니다. 이런 봉사활동에 언제부터인가 외국인도, 장애인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장애인도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알게 되고 이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에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모든 시민들이 다함께 누릴 수 있도록 가꾸는 노력에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배리어 프리 '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 중 하나로 삼았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역시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생태 복원과 무장애 접근로 확대 등 생태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휠체어 접근로이고 얼마 전에 설치한 '무장애나눔길'입니다. 또한 마사토 등을 도포하고 길을 정비해서 휠체어로 탐방할 수 있는 구간을 확보했습니다.무장애나눔길 촉지안내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참고할 만한 기존 사례가 없다 보니 장애인 당사자들 및 장애인 단체의 자문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현장을 여러 차례 조사하며 만드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작 후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이용해본 다음 준 피드백이 인상적입니다.

휠체어 장애인도 오리나 물고기를 가까이 보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더 고민하고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러나 샛강생태공원이 전 구간에 모든 시민들이 깊숙이 들어가 즐기는 것은 조심하려고 합니다. 시민들이 적극 체험하고 이용하는 구간과 동식물들이 인간 간섭에서 자유롭고 편히 살아가는 구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생태적 건강성이 높아져 수달도 두 마리 서식하고 있는 샛강에서는 수달 보호 구역을 정하고 시민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 ‘장애인 이동권 시위’ 비판 받아쓰기, 혐오 조장이준석 대표 ‘장애인 이동권 시위’ 비판 받아쓰기, 혐오 조장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100%가 아니라는 이유로 다수를 볼모 삼는다”, “박원순 시정에서 약속을 못 지켰다는 이유로, 오세훈 시장 때에 지속적으로 시위하는 건 의아하다”라며 이동권 보장 시위를 “비문명적 불법시위”로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정치권, 당사자 단체 등은 “주요 사실을 왜곡한 발언으로 장애인 단체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 “약자 혐오를 이용해 시민을 갈라치기 한다”라며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지난 3월 29일 대통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불편 공방에 선거 전략까지 장애인 혐오 비판 가린 언론 보도들불편 공방에 선거 전략까지 장애인 혐오 비판 가린 언론 보도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비난하며 공권력 동원을 언급한 시점이 지난달 25일이다. 이후 주말까지 7개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독선”, “볼모”, “인질” 등의 표현으로 시위 참가자들을 비난했다. 대선과정에서 ‘여성혐오’라는 비판을 받은 이 대표가 ‘장애인혐오’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왔다.보수매체들이 일련의 사건을 어떻게 보도했는지 살펴봤다. 일부는 이 대표를 비판하지 않거나 두둔하는 입장을 드러냈고 출근길 시민 불편을 강조했다. 그러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에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복습뉴스] 또 갈라치기…이준석의 ‘장애인 시위 비판’은 문명적인가[복습뉴스] 또 갈라치기…이준석의 ‘장애인 시위 비판’은 문명적인가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복습뉴스’에서 장애인 이동권 문제, 이와 관련된 이 대표 발언의 위험성을 정리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복습뉴스] 또 갈라치기…이준석의 ‘장애인 시위 비판’은 문명적인가[복습뉴스] 또 갈라치기…이준석의 ‘장애인 시위 비판’은 문명적인가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복습뉴스’에서 장애인 이동권 문제, 이와 관련된 이 대표 발언의 위험성을 정리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9 07: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