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중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r부자 가족 아버지 살해 아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 19분경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김모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사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김씨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다.은평구청에 따르면 김씨는 다리가 불편해 구청에 장애인으로 등록했다. 한 이웃 주민은"아들이 어린 시절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어 목발을 짚고 다니곤 했다"며"다리가 불편한 것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했고, 아버지에게 화를 냈다. 아버지는 허허 웃으며 잘 받아주는 편이었지만 가끔 대판 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아니었다.같은 빌라 아래층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이전에도 아버지와 아들이 싸우는 소리가 났었다. 아들이 택배를 자주 시켰는데, 반품하려고 집 앞에 쌓아두곤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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