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사라진 성교육 도서들···“교과서 바깥 세상이 좁아진다”

입맛대로 사라진 성교육 도서들···“교과서 바깥 세상이 좁아진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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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은 아이가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흑백 그림책이다. 1973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후 세계 곳곳에서 성교육 도서로 활용됐다. 2014년 한국에서 이 책을...

책 은 아이가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흑백 그림책이다. 1973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후 세계 곳곳에서 성교육 도서로 활용됐다. 2014년 한국에서 이 책을 낸 출판사 ‘걸음동무’ 대표 이승규씨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성교육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 출판을 결정했다. 그는 “흑백 도서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본인의 생각을 색칠해 볼 수 있겠다”고도 여겼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18권을 포함해 성교육 도서 2528권이 폐기됐다. 일부 보수 성향 시민단체와 도의원이 폐기하라고 주장한 책들이 고스란히 학교 도서관에서 사라진 것이다. 책을 출판하고 관리한 3인으로부터 그 과정을 들어봤다. 이선영 교사가 사서로 재직 중인 우만초에서는 성교육 도서 2권을 폐기했다. 학교 도서관운영위원회 첫 회의 때는 도서를 유지하기로 결정을 내렸으나, 끝내 폐기 조치했다. 이 교사는 “ 계속 공문이 오니까 ‘폐기할 때까지 공문이 올 것 같다’ ‘계속 회의를 여는 건 소모적이니 폐기하자’며 끝내 폐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정 집단은 폐기 전 이들 도서에 ‘유해도서’ 프레임을 씌웠다. 도서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유해성을 심사받는다. 지난 4월 간윤위는 시민단체들이 심의를 청구한 성교육 도서 68권 중 67권이 유해도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그럼에도 도서들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누군가의 입김만으로 폐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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