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직에 쓴소리를 내왔던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이야기에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검찰 고위직에 쓴소리를 내왔던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이야기에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검찰 외부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며 혹 미투를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미투운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서지현 검사는 박 시장과 관련해 의견표출을 하지 않는다며 이쪽저쪽의 비판, 부추김, 권유 등에 시달리다 못해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다”고 호소하면서 SNS 활동을 중단했다.이에 임 부장검사는 “검사게시판에 글 쓴 것이 징계사유 중 하나였고, 내부망과 페북에 글 쓰면 징계하겠다는 검사장 경고에 한참을 시달렸다”며 “글 쓸 때마다 징계 회부할 꼬투리가 있는지 재삼재사 확인했고, 그럼에도 막무가내로 징계한다면 소송에서 어떻게 공격하고 방어할지도 미리 생각해놓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수원서 유치원생 확진…교직원·원생 전원 검사|아침& 지금경기도 수원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한명이 코로나에 감염이 됐고요. 어제(13일) 오후부터 이 유치원 앞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원순 의혹' 입 뗀 서지현 검사 '한마디도 하기 어렵다'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한마디도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서 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권변호사로서 살아오신 고인과 개인적 인연이 가볍지 않아 견뎌내기 힘들었다'며 '그런데 개인적 슬픔을 헤아릴 겨를도 없이 메시지들이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찰 수사상황, 박원순에 전달'…야권, 진상규명 압박야당들은 나란히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통합당은 경찰 수사상황이 박 시장에게 바로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소식은 정윤식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시 젠더특보, 피소 당일 박원순에 관련 내용 질문…대책회의도 열려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직 비서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당일, 서울시 내부에서 관련 내용을 박 시장에게 보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 젠더특보 임모 씨는 SBS 취재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A씨가 고소장을 낸 지난 8일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박 시장에게 짚이는 일이 없는지 물었고, 그날 밤 9시 반쯤 서울시장 공관에서 회의를 했느냐'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언호가 만난 시대정신의 현인들](15)인류의 가슴에 살아있는 평화주의자, 영원한 그 이름“만리장성은 진시황이 만들었고 석굴암은 김대성이 만들었으며, 경복궁은 대원군이 건축했다고 역사는 기록합니다. 이것은 잘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허구입니다. 진실한 건설자는 그들이 아니라 이름도 없는 석수, 목수, 화공 등 백성의 무리들이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호영이 말한 '흔적'···누가 박원순에 성추행 고소 알렸나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수사상황이 상부로 보고되고 상부를 거쳐서 그것이 박원순 시장에게 바로 전달된 흔적들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