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지휘부는 가장 먼저 부실한 현장 대응을 질타하면서 고강도 감찰로 책임소재를 가리겠다고 했습니다.그러나 정작 윗선에선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지휘 공백도 잇따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지휘부를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러나 정작 윗선에선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지휘 공백도 잇따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지휘부를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살을 도려내는 심정', '읍참마속'이라는 말로 강도 높은 감찰도 예고했습니다.당일 인력 배치엔 문제가 없었다는 해명도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잇따라 내놨습니다.[윤희근 / 경찰청장 : 나름 많은 인원을 투입한다고 대비를 했던 인원이 137명이었다.]그러자 일선 경찰들은 내부망에서, 그리고 언론 인터뷰에서 강력히 반발합니다.
[김백겸 / 이태원파출소 경사 : 그 많은 인파들을 다루기에는 아무래도 저희 파출소 인력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당시 용산경찰서장은 밤 11시 넘어 이태원에 도착하기까지 상황 지휘를 하지 않았고,또, 용산서장이 서울경찰청에 처음 보고한 건 발생 1시간 20여 분이 지난 밤 11시 36분, 다시 상급기관인 경찰청 보고는 자정을 넘긴 0시 2분에야 이뤄졌습니다.경찰 수뇌부의 초동 대응이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일선 경찰들만 희생양 삼는 식으로 가리려 했던 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왜 112신고 녹취록부터 공개하나'...일선 경찰, '늑장보고' 지휘부 비판참사 직전 112 녹취록 공개…일선 경찰에게 비판 화살 돌려 / ’늑장보고’ 드러나자 상황 급변…'일선에 책임 돌리려 했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찰은 이태원이 아니라 삼각지만 보고 있었다6시34분부터 아무리 요청해도 응답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국민생명보다 대통령실이 더 중요했군요. 경찰은 이태원이 아니라 삼각지만 보고 있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12책임자는 자리 비우고…근처 기동대는 써보지도 못했다[아침을 여는 한겨레]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지원 인력 요청 뭉갰던 경찰 👉 북, ‘ICBM’ 추정 미사일 발사 👉 미, 또 자이언트 스텝 👉 유엔 기후협약총회, 6일 이집트서 개막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언론에 파출소를 내던진 것' 일선 경찰 입장은■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정치부회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방송 : JTBC 정치부회의 / 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고 잇따르는데 늦고 자리 비운 경찰 간부...특수본, 피의자 전환 검토[앵커]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직무유기 혐의로 총경급 경찰 간부 2명에 대한 피의자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특별감찰팀의 수사 의뢰에 따른 건데, 앞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도 상당히 진행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거로 보입니다.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특별수사본부가 피의자 전환을 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