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간토 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일본의 한 박물관에서 ...
하지만 이런 민간의 노력과는 달리 일본 정부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며 가해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 자경단, 경찰 등이 자행한 조선인 학살의 적나라한 모습들입니다.'키코쿠'라는 일본인이 대학살 당시 상황을 그림에 담았는데, 이후 한 일본인 교수가 경매로 입수해 간토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일반에 공개한 겁니다.
나이 지긋한 일본인 관람객은 어릴 때부터 목격한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고스란히 떠오릅니다.하지만 민간의 이런 움직임과 달리 일본 정부는 조선인 대학살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정부가 조사한 바로는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간토대지진 이후 100년이 흘러가고 있지만 가해의 역사를 직시하려는 일본 정부의 노력은 여전히 요원해 보입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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