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지진 100주년... 일 정부 "사실관계 확인할 기록 없다"... 일 언론도 쓴소리
1923년 9월 1일 일본의 수도권인 간토 지방에서 강진이 발생해 10만여 명이 사망하고, 200만여 명이 집을 잃었다.
지바현 후쿠다 마을에서 아이와 임신부를 포함해 외지에서 온 9명이 사투리를 쓴다는 이유로 조선인으로 오해받아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 살해당한 이야기를 그리면서 당시 조선인 학살의 참상을 비판하는 영화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우라 아라타도"차별에 의한 폭력이 일으킨 부조리는 현대 사회에도 여전하다"라며"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영화를 만든 의미가 있고, 나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만"재해 시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피해자의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부로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라며"일본 정부는 특정한 민족과 국적을 배척하는 부당한 차별적 언행과 폭력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마쓰노 관방장관은 31일 정례회견에서는 기자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기자는"당시 내무성 중앙방재회의 문서에 '조선인이 방화했다',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내용이 있으며, '각지에서 관헌과 자경단이 조선인을 살해했다'고 명확히 인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조선인과 공산주의자가 습격한다”···헛소문·공포, 적대·멸시가 간토 대학살로일본에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부정론’(이하 부정론, 발표문 등의 ‘관동’ 표기는 그대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오염수 방류 피해 비용, 왜 우리가 내야 하나[이충재의 인사이트] 정부, 피해 대응에 7400억 책정...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구상권 청구 목소리 높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염수→오염 처리수’ 변경 여론전…“정부가 도쿄전력 입인가”정부·여당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명칭을 ‘오염 처리수’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오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오염 처리수’ 명칭 공식화에…한덕수, 기다렸단 듯 “검토”국민의힘이 30일 일본 정부가 방류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명칭을 ‘오염 처리수’로 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기시다 총리에 오염수 방류 지지 밝혀” 미 당국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일본의 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개막 앞둔 인천 소래축제, 원전 오염수 방류 ‘불똥’ 우려인천 남동구가 9월 15일 개막하는 소래축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비상이 걸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