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쉰들러'로 불린 변호사…조선 독립운동가 후세 다쓰지

[앵커]일제 강점기 우리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싸우고 변호하며 일본의 양심, 일본의 쉰들러 리스트로 불린 일본인 변호사가 있습니다.영화로도 만들어진 후세 다쓰지 변호사의 행적을 도쿄 정원석 특파원이 따라가

영화로도 만들어진 후세 다쓰지 변호사의 행적을 도쿄 정원석 특파원이 따라가 봤습니다.'살아야 한다면 민중과 함께, 죽어야 한다면 민중을 위해' 라는 글을 남긴 인권 변호사 후세 다쓰지가 그 주인공입니다.1919년 2.

8 독립선언으로 검거된 조선인 유학생들을 변호하고 간토대지진 당시엔 학살당하던 조선인들을 대피시키곤 한국 신문사들에 사죄한다는 글을 기고했습니다.작은 전시 공간엔 이곳 출신인 그가 학생 때 쓰던 물건과 변호사 법복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자료들은 박물관 보관실에 있었습니다.조선인들을 무료 변론한 법정 자료들, 동양척식주식회사를 상대로 토지회수운동을 전개할 당시 자료들도 눈에 띕니다.양심에 따라 일제에 맞서다 변호사 자격까지 박탈당했던 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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