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일·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관계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앞서 중국이 2021년 아세안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시킨 뒤, 미국과 인도는 뒤따라 관계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도 같은 행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이들 국가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담은 ‘일본·아세안 포괄적 연결 이니셔티브’도 발표했다. 인프라 정비와 디지털 연결, 해양 협력, 공급망 강화 등의 분야에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세안에 연간 1840억 달러 상당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일본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원전에서 나오는 물을 ‘핵오염수’라 지칭하며 해양 생태계와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맞받았다. “ 주변국, 이해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해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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