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아이돌 대부 '성착취' 의혹…주류 언론 나서나 SBS뉴스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쟈니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 잘 나간다는 남자 아이돌그룹은 모두 쟈니스 소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쟈니스'라는 회사의 창업자 쟈니 키타가와가 요즘 들어 일본 매스컴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쟈니는 89세인 지난 2019년 당시 뇌졸중으로 쓰러져 숨졌지만, 과거 남성 아이돌 연습생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했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국 BBC는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쟈니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어린 남자 연습생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했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12일에는 쟈니스 출신의 오카모토 가우안이 일본 외신기자클럽에 나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쟈니스 주니어'로 활동할 때 당시 사장이던 쟈니에게 15~20회가량 성적 행위를 당했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 패소 후에도 건재 하지만 쟈니는 2004년 최고재판소 판결 이후에도 건재했다. 사과 한마디 없이 계속 남자 아이돌 왕국의 신으로 군림해온 것이다. 이번달 기자회견을 한 오카모토가 밝힌 피해 시기가 2012년부터이니 법원 판결 이후에도 성추행은 자행되어 왔을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주류 언론들 보도 가세 최근까지도 보도를 하지 않던 일본 주류 언론이 보도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오카모토의 외신 기자회견이 있고 다음날인 지난 13일 NHK가 해당 내용을 쟈니스의 해명과 함께 보도했고, NTV, TV아사히 등 민방에서도 보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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