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드가 여전히 '성차별적이고 시대 역행적인' 이유 인도 발리우드 영화계가 여전히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에게 차별적이라는 지적을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낸 연구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를 이끈 락슈미 링엄 교수는 “발리우드에선 남성 관객이 많다”면서 이에 영화 제작자들은 “매우 강인한 여성 캐릭터는 관객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등장인물의 직업 설정 또한 성차별적이다. 링엄 교수는 “여성 주인공 중 42%가 직업이 있다. 이는 실제 인도의 여성 고용률인 25.1%보다 높은 수준이나, 직업 종류 면에 있어 고정관념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연구에 따르면 성소수자 캐릭터에 대한 묘사에도 여전히 문제가 많았다. 선정한 영화 중 그 어느 곳에서도 성소수자 캐릭터가 핵심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없었으며, 그저 성차별적인 농담의 대상으로 소모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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