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그는 역사상 첫 3선 서울시장에 오르며 여권의 주요 대선주자로 입지를 굳혀왔다. 3180일,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 기록을 남기고 그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토건’보다 시민생활 변화 정책 중점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의 박원순 변호사. 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권변호사로 출발해 참여연대·아름다운재단·희망제작소 등을 세운 한국 시민운동의 대부였다. 참여연대의 낙천·낙선 운동과 소액주주 운동 등은 자본주의 타도 같은 거대 담론에 매몰돼 있던 기존 사회운동 진영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박원순표 시민운동의 성과였다.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길 바랐던 그는 지난 20여년 동안 진보진영의 한 상징으로 여겨져왔다. 2011년 극적인 단일화를 통해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역사상 첫 3선 서울시장에 오르며 여권 주요 대선주자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인권변호사에서 역대 최장수 시장까지 인간 박원순의 삶을 되짚었다.
참여연대 창립총회가 열린 1994년 9월10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서초별관에서 초대 사무총장을 맡은 박원순 변호사가 연설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email protected] 2014년 6월4일 지방선거에서는 정몽준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며 재선에 성공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도전을 받은 2018년 6·4 지방선거에선 52.79%로 나머지 두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라 역대 최다선 서울시장이 됐다. 박 시장은 이명박, 오세훈 전임 시장과 달리 토건 중심의 성과보단 시민 생활을 바꾸는 시정 운영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5월 박 시장은 와 한 인터뷰에서 “지우고 새로 쓰는 재개발·재건축 대신,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재생 사업이 있다”며 “도시재생은 도심 공동화, 시설 노후화, 상권 침체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주민, 역사, 생태는 물론 마을공동체의 가치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권변호사, 최장수 서울시장, 미투 의혹…고 박원순 시장 인생역정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이자 여당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권변호사, 최장수 서울시장, 미투 의혹…고 박원순 시장 인생역정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이자 여당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권변호사로 30년 시민운동…첫 3선 서울시장 ‘대선주자’시민운동가에서 사상 최초 3선 서울시장까지. 박원순 서울시장(65)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선 이후 삶...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