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00일, 159개 영정 사진이 맨 앞에 섰다 이태원 신상호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인 4일 오전. 이태원 참사 추모행진이 시작되는 서울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로 유족들이 하나둘 모였다. 검은색 점퍼에 붉은색 목도리를 멘 유족과 성직자들은 분향소에 있는 희생자 영정 사진을 꺼내 들었다. 이들이 꺼내든 영정 사진은 모두 159개.
사회자는"행진에서 영정이 가장 앞장서야 한다, 피켓도 영정을 가로막으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추모행진이 무엇보다 '희생자 추모'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최 측은 취재진들에게도 영정사진 행렬을 막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이종철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는"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 설치를 요구하려 한다"며"우리 목소리를 전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서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광화문광장까지 가서 우리 아이들을 새로운 분향소에 안치합시다"라고 했다.이날 추모행진 행렬은 유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하면서 500m 넘는 긴 행렬을 이뤘다. 참가자들은"국가책임 인정하고 대통령은 공식사과하라","참사의 최고 책임자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태원 희생자인 이지한씨 어머니인 조미은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조씨는"왜 우리 아이들이 이태원 골목에서 못 돌아왔는지 대통령은 설명하라, 행안부 장관은 왜 미국으로 도망갔는지 설명하라,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유가족에게 설명하라"고 절규하듯 외쳤다. 행진 참가자들은 이어 대통령실 앞에서"대통령은 공식 사과하라"고 수차례 구호를 외친 뒤 다시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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