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운,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우승…한국 스키 최초 SBS뉴스
이채운은 3일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5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이전까진 2021년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과 2017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듀얼 모굴 종목의 서지원이 기록한 4위가 한국 스키의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만 6살 때 스노보드에 입문한 이채운은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동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유망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FIS 월드컵 무대에 나서기 시작해 이번 시즌 두 차례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상대엔 서지 못하고 있었는데, 생애 처음으로 나선 성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결선 1차 시기에서 77.25점을 기록한 그는 2차 시기에서 86점으로 점수를 더 끌어 올렸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이채운은 우승 직후 현지 플래시 인터뷰에서"이 순간을 믿을 수 없다. 꿈을 이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숀 화이트, 클로이 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입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선 세계 정상권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최근 여자부의 최가온이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인 엑스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채운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정복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이 밝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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