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김민선, 세계선수권 첫 우승 도전…4일 새벽 출격 | 연합뉴스

'빙속 간판' 김민선, 세계선수권 첫 우승 도전…4일 새벽 출격

김경윤 기자=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새로운 '빙속 여제'로 입지를 굳혀가는 김민선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는 김민선에게 의미가 크다.그는 가장 최근에 출전한 2020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ｍ에서 18위에 그쳤고, 2019년엔 17위에 올랐다.김민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기량을 끌어올렸고, 세계 최고 여자 단거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지난달 18일에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ｍ에서는 금메달을 놓치며 전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바닥난 체력 문제에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입증했다. 김인철 기자=김민선이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7 [email protected].

김민선의 소속 팀 감독인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김민선은 월드컵 대회 후 귀국하지 않고 유럽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며"세계선수권 대회에 맞춰 몸 관리를 잘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22 베이징올림픽 우승자 에린 잭슨, 월드컵 5차 대회에 불참하며 체력을 안배한 유타 레이르담 등이 메달 색을 놓고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인철 기자=김준호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M 경기에서 1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27 [email protected]특히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ｍ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남자 500ｍ는 4일 새벽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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