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김민선, 세계선수권 첫 우승 도전…4일 새벽 출격 SBS뉴스
김민선은 오는 4일 새벽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ｍ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가장 최근에 출전한 2020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ｍ에서 18위에 그쳤고, 2019년엔 17위에 올랐습니다.김민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기량을 끌어올렸고, 세계 최고 여자 단거리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지난달 18일에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ｍ에서는 금메달을 놓치며 전관왕 등극에 실패했지만, 바닥난 체력 문제에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지난해부터 숨 쉴 틈 없이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한 탓에 최근 체력 문제를 드러냈지만, 월드컵 6차 대회를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김민선의 소속팀 감독인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김민선은 월드컵 대회 후 귀국하지 않고 유럽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며"세계선수권 대회에 맞춰 몸 관리를 잘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2022 베이징올림픽 우승자 에린 잭슨, 월드컵 5차 대회에 불참하며 체력을 안배한 유타 레이르담 등이 메달 색을 놓고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대회엔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와 장거리 이승훈, 정재원도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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