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24년 한국 경제가 전례없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힘든 해를 보내야 할 것으로 예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 변수 간의 상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통화정책만으로 경제를 안정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 갈등 속 국정 공백은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에 직·간접적인 충격이 더해지므로 국정 사령탑의 안정적인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가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미래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통합정책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12.23 [email protected]
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새해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 변수 간 상충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렇게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했다.그는"현 상황에서 통화정책만으로 우리 경제를 안정시키기 어렵다"며"정치적 갈등 속에 국정 공백이 지속되면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지는 만큼 국정 사령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경제 전망 통화정책 불확실성 국정 공백 정치·경제적 갈등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명절 특수도 집어 삼기나…尹탄핵 정국 속 유통가 설 선물 사전예약 돌입정치·경제 불확실성 지속 뉴스심리지수 2년 만에 최저 유통가 “시장 상황 예의주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MRO,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전망,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 제기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경기 부진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내수 회복을 돕기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도 제기되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심리지수 안정화 강조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인해 심리지수가 급락한 만큼, 심리지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제 정책의 명확한 추진과 물가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말 경제 성장률은 2.1%로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은 1.9%로 전망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창용, 경기 소폭 부양 위한 재정 정책 강조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18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내세우며, 12·3 비상계엄 여파로 낮아진 경제 전망에 맞춰 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창용 총재,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대한 경제 영향 평가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서는 경제 전망을 바꿀 단계가 아니며, 미국 신정부의 정책과 수출 모멘텀의 영향이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높아지는 금리, '초단기 상품' 인기 급증경제 불확실성 속 초단기 상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