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하며 입장 밝힐 예정 대선 때 제기된 의혹 관련해선 첫 검찰 출석 양측 입장 ’팽팽’…조사 상당히 길어질 듯 당 지도부 동행…지지자 천 5백여 명 주변 집결
대선 전에 제기된 여러 의혹 사건 가운데 검찰 조사를 직접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제3자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가 핵심 쟁점입니다.공당의 대표로서"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는 겁니다.이 대표는 대선 전에 제기된 여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성남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관내 기업 6곳에 용적률 상향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한 혐의를 받습니다.행정 편의가 필요했던 기업들과 이 대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대가성 후원이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공익을 위한 결정으로 공정성과 청렴성을 해친 게 아닌 만큼, 뇌물죄가 성립할 수 없다는 겁니다.관내 기업과 성남시청, 성남 FC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검찰은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결과에 따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이에 경찰은 9백여 명을 청사 주변에 투입해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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