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방송 출연에 12.3일 계엄 당시 여의도 국회 현장을 찾아 맞섰던 시민들의 글들이 공개되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는 12일 오전 11시 기준 겸손은 힘들다 유투브 채널에 이어진 사연과 댓글들이다. 해당 채널의 영상엔 평소 1000개 안팎의 댓글이 이어졌는데, 이재명 대표가 출연해 12.3 계엄 당시의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자 댓글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댓글수 1만1863개. 16일 오전 11시 기준 겸손은 힘들다 유투브 채널에 이어진 시청자들의 사연과 댓글들이다. 해당 채널의 영상엔 평소 1000개 안팎의 댓글이 이어졌는데, 이재명 대표 가 출연해 12.3 계엄 당시의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자 댓글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졌다."계엄 발표 직후 뜬 이재명 라이브를 보고 자고 있던 신랑을 태운채 미친 듯 밟아 여의도로 갔습니다. 운전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최악의 순간이 온다면 당신이 나보다 달리기가 빠를 테니 재빨리 도망가 어린 우리 애들 키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강둔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는데 비슷한 때에 주차된 차들에서 슬리퍼에 롱패딩을 입은 젊은이들이 우르르 내리는 겁니다. 젊은 신혼 부부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고요. 우린 다 같은 마음으로 국회로 급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날 밤 함께 해주었던 시민들 의원 보좌관님들 감사합니다. 우린 그때의 기억으로 죽을 때까지 연결되어 있을 겁니다.
"작은아들이 방송을 보자마자 국회로 가야겠다고 옷을 입고 나섰습니다. 맘 속으론 말리고 싶었지만 차마 말릴 수는 없었어요. 다치지 말라고 당부하고 아들을 보내고 나서 한동안 서럽게 울었어요."- @홍영숙-d5k "그날 밤 계엄령 소식을 듣고 머리가 띵해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다가 대표님의 라이브를 보고 바로 국회로 달려갔습니다. 가면서 형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오늘밤 못 들어올 수도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어머니 걱정하실 거 아니까 어머니 잘 챙겨 달라고요." -@띵까당 "큰언니에게 전화를 해 연천의 부모님과 집에 있어야 하는 딸을 부탁하고 울면서 국회로 갔습니다.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딸을 한번 더 안아주고 올 걸 하면서 무섭지만 국회로 갔습니다." @이다경-m5o이들이 기억하는 12월 3일 당시 비상계엄은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밤 10시 30분경 윤 대통령이 예고 없이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 후 계엄사령관이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 담장 등을 넘거나 우회 등을 통해 진입한 국회의원 190여 명은 의결에 참여했고 일부는 국회 밖에서 의결을 초조히 지켜봤다. 또 국민의힘 의원 등은 자신들의 당사에서 계엄 상황과 해제 의결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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