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학폭 문제로 정순신 전 검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룻만의 사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대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검사의 아들 대학진학 관여 등 진상규명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학폭
정순신 전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룻만의 사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대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며 정 전 검사의 아들 대학진학 관여 등 진상규명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진상규명 TF를 구성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회의에서 “‘정순신판 더 글로리’의 현실은 드라마보다 훨씬 더 가혹하고 불공정했다”고 비판했다. 정부여당의 안이한 대응을 두고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은 들통 나서 아쉽고, 여당은 꼬리 자르기 해서 다행이라는 것이냐”며 “국민 분노는 들불처럼 번지는데, 대통령실과 집권당의 안이한 인식이 참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민정 의원은 “견제와 균형이 무너진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라며 “마치 썩은 고구마가 줄기째 뽑혀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을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몰랐느냐”며 “인사 추천 단계에서부터 걸러지지 않은 이유는 검사 출신이면 무조건 통과되는 검찰 프리패스 때문으로 마치 계급사회를 보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이밖에도 인사라인이 모조리 다 부패한 점과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데에만 급급한 대통령실 공보라인 또한 인사 참사 책임과 무관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의뢰가 있어야만 일을 하는 흥신소냐”고 따졌다. 특히 고 의원은 “이러려고 정권 잡았느냐”며 “보수의 진면목이 고작 검사 출신 몇 명에 쩔쩔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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