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도 성실히 응하면 나라가 편안해져'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오후 재판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오늘처럼만 하면 된다"며"재판 일정에 맞춰 법정에 출석하고 검찰 조사가 필요하면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면 된다. 그러면 나라가 편안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시끄럽게 기자회견 할 것도 없고, 개딸들 앞세워 좌표를 찍어 검사를 공격할 일도 없다. 체포동의안 갖고 '수박' 색출할 일도 없고 국회 시위, 장외 투쟁, 방탄 국회 만들어 국회를 공전시킬 일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이 대표 때문에 사회가 너무 시끄럽다. 국회에 국민은 없고 방탄만 남았다"며"오늘 시작되는 재판이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미애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피고인 신분인 이 대표는 거의 매주 하루씩 재판이 진행되고 또 다른 하루는 재판 준비에 시간을 써야 할 것"이라며"대장동, 성남 FC 범죄 혐의가 조만간 기소되면 재판과 재판 준비에 시간을 더 써야 할 것이다. 만약 백현동 비리,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이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면 또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어"이재명 대표가 향후 수행할 당무는 개인적 재판 출석과 재판 준비 말고는 없을 것"이라며"주어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이제 이 대표가 민생을 말하면 이는 묻고 따질 것도 없이 곧바로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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