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부담에 기업대출도 고정금리로 몰린다…비중 30% 돌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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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부담에 기업대출도 고정금리로 몰린다…비중 30% 돌파

은행 측과 상담해보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대출 기한을 1년 연장할 경우 기존처럼 6개월 변동금리를 택하면 연 6% 초반, 대출 기간 2년으로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연 6% 중후반대가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고정금리를 택해야 내년 이자 부담이 덜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기업 대출 중 고정금리의 비중은 8월 32.5%로 전달보다 5.5%포인트나 높아졌다.신규취급액 기준 기업 대출 중 고정금리의 비중은 지난 4월, 5월, 6월, 7월 등 4개월 연속 30%를 밑돌다가 8월 들어 30% 위로 치솟았다.

한은 관계자는"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전망이 강화되면서 차후 금리가 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그렇다 보니 가계와 마찬가지로 기업 대출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아무래도 대기업보다 이자 부담 증가에 민감한 중소기업 쪽에서 고정금리 수요가 더 큰 것 같다"면서"다만 고정금리 대출 비중 증가가 일시적인지, 기조적인 변화인지는 추세를 조금 더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중은행의 기업 대출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하는 금융채를 참조해 대출금리를 산정한다.금융채 6개월 만기물의 금리는 지난 7일 기준 연 3.745%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무려 2%포인트 이상 올랐다.기업 대출은 통상 운전자금 대출과 시설자금 대출로 구분한다.일단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만기가 긴 시설자금보다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를 택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가계대출과 달리 기업 대출의 경우 자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금리에 대한 부담도 클 수 있다"면서"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서 기업 중에서도 고정금리를 택하는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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