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52)가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한 후 일부에서 비판이 나오자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영애는 3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功)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기부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이영애는 3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기부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영애는 “제가 모금 참여를 하며 보낸 서신을 읽어보셔서 알겠지만, 그분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 일에 소신을 밝히고자 함도 아니다”면서 “근본적 취지는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을 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다”고 다시금 설명했다. 이영애는 특히 자신의 기부가 갈등을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시각에 대해 “저의 기부가 진심과 달리 와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하며 “그분을 중심으로 역사와 건국사를 다시 쓰려는 걸 지지하지 않는다. 그저 이념을 앞세워 서로 미워하고 갈등하기보다는, 포용하며 감싸주는 화합이 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길이 아닌가 싶어서 돌아가신 대통령 모든 분의 공을 기리며 기념재단에 기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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