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화, 유엔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개탄'…北 인권침해 비판
이 대사는 이날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진행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대화에서"2020년 9월 서해에서 비무장 한국 시민이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인 고 이대준씨가 당시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지도 활동을 하다 실종된 뒤 황해남도 강령군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가리킨 언급이다.이 대사는"납치, 강제 실종, 전쟁 포로는 여전히 심각한 우려의 대상이며 즉각 대응해야 할 문제"라면서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국제사회가 북한에서의 인권 침해와 남용을 끝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5∼2017년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사는"북한이 국제사회의 비핵화 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동안 북한의 잔혹한 인권 침해와 남용은 뒷전에 밀려났고, 그 사이 여성과 소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북한의 종합적인 인권 상황은 더 악화했다"고 지적한 뒤 글로벌 정상들이 이 문제에 대응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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