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같은 날 일본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국을 자극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4일 한일관계 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한국과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그러나 같은 날 일본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 는 독도 영유권 을 주장하는 '망언'을 하며 한국을 자극했다. 이시바 총리는 국회 연설에서 한국을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로 규정하며 현재의 전략 환경 하에서 한일관계 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측과 계속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비롯해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미일 동맹을 축으로 한미일 등 지역 안보를 위한 중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 경제 등 여러 과제에 대한 인식 공유를 도모하고 협력을 확인해 미일 동맹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와야 외무상은 같은 자리에서 독도 영유권 을 주장하며 한국의 민감한 신경을 자극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 입장에 근거에 의연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부터 일본 외무상이 매년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답습이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하며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독도에 대한 한국의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고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관계 이시바 시게루 이와야 다케시 독도 영유권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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