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사원 반대 주민들, 돼지머리 내놓은데 이어 바비큐 파티까지

대한민국 뉴스 뉴스

이슬람 사원 반대 주민들, 돼지머리 내놓은데 이어 바비큐 파티까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newsvop
  • ⏱ Reading Time:
  • 4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63%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공사장 인근에 돼지머리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엔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돼지고기는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육류라, 종교 혐오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비대위가 사원 공사장 인근에 내건 현수막엔 ‘2022 대현동 주민을 위한 연말 큰잔치’라는 글귀와 함께 ‘맛있는 바비큐와 식사가 제공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월 말부터 사원 공사장 인근에 돼지머리를 내놓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구청이 혐오범죄를 방치하고 있다”며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했지만, 북구청은 고사 용도를 위한 개인 소유물이라며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현재 이슬람 사원 공사장 인근엔 돼지 머리 3개와 족발이 높여 있고, 꼬리 여러 개가 줄에 걸려있다. 돼지는 이슬람에선 부정한 동물로 여겨져, 고기 섭취가 금기시된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 2장에 ‘믿는 자들이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부여한 양식 중 좋은 것을 먹되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만을 경배하라. 죽은 고기와 피와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쓰여있기 때문이다.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싼 논란은 2020년 9월 시작됐다. 대구지역 무슬림 학생들의 종교 활동을 돕는 단체인 ‘다룰이만 경북엔드 이슬라믹센터’는 대구 북구청의 허가를 받아 경북대 인근에 이슬람 사원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자 지역 주민들과 보수개신교 등의 거센 반대가 이어졌다. 일부 주민들과 보수개신교 단체 등은 “주민 죽이는 이슬람 사원 건축 결사 반대한다”, “거짓말로 시작한 이슬람사원 건축, 두 번은 속지 않는다”, “테러의 온상 이슬람사원 절대 반대” 등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사원 건립을 반대해왔다. 북구청도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올 2월 공사중단 행정명령을 내려 공사를 중지시킨 바 있다. 이에 이슬람 시민단체 등은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고, 인권위는 북구청에 공사 재개 권고 등을 내렸다. 또 같은해 7월엔 행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과 함께 본안 소송을 제기해 대구지법이 이를 인용했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공사가 재개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9월 16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사원 건립의 길이 열렸다. 그럼에도 이슬람사원건립 반대 비상대책위 등을 중심으로 반대 행동이 계속 되고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newsvop /  🏆 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들 이번엔 ‘바비큐 파티’ 예고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들 이번엔 ‘바비큐 파티’ 예고대구 이슬람사원 신축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공사장 입구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행사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슬람 문명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죄악으로 여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크로아티아 우승하면…' '월드컵 노출' 모델이 건 파격 공약 | 중앙일보'크로아티아 우승하면…' '월드컵 노출' 모델이 건 파격 공약 | 중앙일보그동안 입어온 빨간 체커보드 옷이...\r이바나놀 월드컵 공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프랑스와 4강전 앞둔 모로코서…프랑스 여성, 돌로 살해당했다 | 중앙일보프랑스와 4강전 앞둔 모로코서…프랑스 여성, 돌로 살해당했다 | 중앙일보모로코는 프랑스와 스페인 식민지를 모두 겪었었습니다.\r프랑스 모로코 월드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작은도서관 위탁 종료... '600여명 서명한 이유 생각해달라'작은도서관 위탁 종료... '600여명 서명한 이유 생각해달라'작은도서관 위탁 종료... '600여명 서명한 이유 생각해달라' 작은도서관 연수구의화 도서관 연수구 공립공원 이재준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을공동체 지원조례 폐지는 민주주의 가치 훼손''마을공동체 지원조례 폐지는 민주주의 가치 훼손''마을공동체 지원조례 폐지는 민주주의 가치 훼손' 오세훈 서울시마을공동체활성화지원조례폐지반대 예산삭감 마을공동체활성화지원조례 서울시의회 여미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 위령제 여는 조계종 “정확한 참사원인 진상규명돼야”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 위령제 여는 조계종 “정확한 참사원인 진상규명돼야”“앞으로도 희생자 유가족의 의사가 존중되고 정확한 참사 원인이 규명되어 다시는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부대중 모두가 노력할 것입니다.”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13: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