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극우' 총리, 국민 저항에 '사법 무력화' 일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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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극우' 총리, 국민 저항에 '사법 무력화' 일시 멈춤 이스라엘 사법_개혁 베냐민_네타냐후 윤현 기자

네타냐후 총리는 27일 TV 생중계 대국민 연설에서"사법 정비를 의회 다음 회기까지 연기하겠다"라며" 대화를 위해 타임아웃을 갖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야권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는"만약 입법을 완전히 폐기한다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에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속임수가 없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극우 세력을 이끌고 재집권에 성공한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과 오츠마 예후디트 등 우파 연정은 대법원의 권한을 대폭 약화하는 사법개혁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해외에 주재하는 이스라엘 외교관들까지 총파업에 가담키로 했다. 미국 뉴욕 주재 이스라엘 총영사 아사프 자미르는 트위터에"나는 더 이상 이 정부를 대표할 수 없다"라며"이스라엘이 민주주의와 자유의 횃불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내 의무"라며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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