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초기 실질적인 최초 육상전의 승리로 볼 수 있는 웅치전투.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웅치전적지의 성역화 작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웅치전적지는 어디
전북·완주·진안, 명품 숲 등 성역화 전북 진안군 부귀면 창렬사 앞에 세워진 웅치전적비 기념비. 기념비 전면에는 이순신 장군이 사헌부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에 있다는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뜻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진안군 제공 “약무호남 시무국가.” 임진왜란은 1592년 4월 선조 25년에 왜군이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맹활약으로 제해권을 잃은 왜군은 군량 확보라는 현실적 상황에서 곡창지대인 호남을 반드시 장악해야만 했다. 전라도 침공의 임무를 맡은 왜군 장수 코바야카와 타카카게은 호남의 무주 등을 점령한 다음 웅치를 넘어 전주로 넘아가려고 했다. 웅치를 넘기 위해 조선의 관군·의병과 왜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데 이를 ‘웅치전투’라고 한다. 7월8일 웅치에서 전면 공격을 퍼부은 왜군은 주력군이 큰 타격을 입고 겨우 웅치를 넘었다.
전북도 등 3곳 지자체는 올해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각 5천만원씩 웅치전적지 관련 사업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 예산으로 트레킹 코스를 갖춘 숲을 조성하고 기념관도 세울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완주군과 진안군은 날짜와 장소를 달리해 각자 진행해 온 기념식을 통합해 제1차 웅치전적지 지역통합 기념대회도 올해 중 열 방침이다. 양연숙 전북도 문화유산정책 팀장은 “웅치전투는 임란 초기 실질적인 육상전에서 승리 뿐만 아니라 호남 방어로 임란 극복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관군·의병의 민관협동 전투여서 의미가 깊다. 단계적 성역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웅치전적지 지정구역 약 23만2300여㎡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한 뒤 지난해 12월30일 ‘임진왜란 웅치전적’으로 최종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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