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1차전 잡은 리버풀·맨시티, 동반 UCL 4강 진출
[AFP=연합뉴스]리버풀은 14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벤피카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2차전 합계 점수로는 6-4로 앞서 4강행을 이뤄냈다.리버풀의 준결승 상대는 첼시를 꺾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다.벤피카는 전반 32분 리버풀의 수비 실수를 틈탄 곤살루 하무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어 합계 점수 2-4로 따라붙었다.피르미누는 후반 10분 디오구 조타가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득점했다.피르미누는 후반 20분 치미카스가 강하게 문전으로 차올린 대각선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고, 4강 진출을 확신한 듯 시원한 발차기 세리머니를 펼쳤다.벤피카는 후반 28분 로만 야렘추크, 36분 다윈 누녜스의 연속골로 2차전만 놓고 보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합계 점수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에 골이 나왔다.
맨시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겼지만,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터라 4강에 진출해 사상 첫 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지난 10년 새 5차례 우승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뽐내고 있으나 UCL에서는 유독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가운데 지난 시즌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오른 결승 무대에서 첼시에 무릎 꿇었다.AT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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