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유럽인들은 영국에서 떠나는 반면...\r브렉시트 영국 이민
지난해 영국으로 이주한 사람의 순증가 규모가 6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경을 강화하고 이민자 유입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브렉시트를 감행한 영국 보수당은 “브렉시트 이후 정작 이주민은 폭발적으로 늘고, 경제적 손실만 커졌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와수엘라 브레이버만 영국 내무장관. AFP=연합뉴스
"우크라 전쟁, 홍콩 탄압, 코로나 원인" OSN은 이 같은 기록적 증가세에 대해 “2022년 내내 일련의 전례없는 세계적인 사건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규제 해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영국으로 이주해온 이들 가운데, 전쟁을 피해온 우크라이나인과 중국의 탄압에 홍콩을 떠난 이들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마들렌 섬션 옥스퍼드대 이민관측소 소장은 “이민자 순증 규모가 한해 만에 엄청나게 늘어난 점은 이례적이지만, 이는 전쟁·팬데믹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부풀려진 수치”라며 “이런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근거는 없으며, 향후 2~3년 안에 이전과 비슷한 수치로 떨어질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앞두고 여·야 모두"정부 실패" 비판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일제히 ‘보수당 때리기’에 나섰다.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정치인들에게 기만당했다”며 보수당과 리시 수낵 총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특히 극우 성향의 영국 정치인 나이젤 패라지는 “위대한 영국 국민은 이민자 숫자가 줄어들 거란 정부의 약속을 믿었지만, 이것이 엄청난 속임수였다”면서 “이주자는 계속 늘었고, 영국인들은 한세대 전엔 당연했던 공공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게 됐다”고 텔레그래프에 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 N수생 19% ‘역대 최고’···과탐 지원자는 사탐 첫 역전다음 달 1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이른바 ‘N수생’의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특급호텔 영업익 93% 껑충…불황 비껴간 역대급 호황의 이유 | 중앙일보특급호텔 호황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r호텔 호텔신라 조선호텔 포시즌스호텔 파크하얏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늘값 폭락 얘기 나오는데 수입... 이 정부에 농민 위한 정책 있나''마늘값 폭락 얘기 나오는데 수입... 이 정부에 농민 위한 정책 있나' 마늘 김동이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서울병원, '최상급 병원' 탈락…빅5 중 최초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이른바 '빅5 병원' 중 최상급 탈락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가'보다 한 단계 낮은 '1등급-나'를 받았다. 또다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질병청 '결핵 역학조사로 결핵환자 190명 추가 발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결핵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환자 190명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선거법 위반 혐의' 신상진 성남시장 1심 벌금 80만 원‥시장직 유지앞서 신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남지역 체육동호회 40여 곳의 간부들과 간담회 형식의 모임을 한 뒤, 자신의 SNS에 해당 동호회 회원 2만여 명의 지지 선언을 받았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