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이른바 ‘N수생’의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실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이 역대 최저치인 46만3675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재학생 지원자는 37만5375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5098명 감소했지만, 졸업생 등 N수생 지원자는 8만8300명으로 오히려 1만1625명 늘었다. N수생 초강세가 예상되면서 재학생은 입시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재수생들의 가세로 재학생들의 성적은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입시에서는 재학생들이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고, 특히 문과 학생의 경우 수능 최저등급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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