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이른바 '빅5 병원' 중 최상급 탈락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가'보다 한 단계 낮은 '1등급-나'를 받았다. 또다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가'보다 한 단계 낮은 '1등급-나'를 받았다. 또다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은 최상위 등급을 유지했고, 가천대길병원·부산대병원·아주대병원·인하대병원까지 총 8곳이 '1등급-가' 평가를 받았다. 최종 등급 하향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최대 100억 원의 지원금이 삭감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의료질 평가'는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도입됐다. 매년 국내 3백여 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평가영역과 하위 53개 지표에 가중치를 곱해 계산한다. 평가 결과는 해당 병원에 통보될 뿐 국민에게는 공개하지 않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지난해 의료질 평가 등급이 하향된 것은 사실"이라며"세부적으로 어떤 영역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는지, 지원금 삭감액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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