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강좌 2기'에서 '총선 결과와 향후 전망' 주제로 강연
25일 오후 4시 615남측위사무실에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강연이 열렸다. 겨레강좌 2기' 차원에서 '역사적 흐름 속에서의 총선 결과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장준하기념사업회와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공동 주관했다.
현재 진보 시민단체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과 'K정치혁신연합당' 대표를 맡고 있는 이래경 이사장은 서울공대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전문경영인 겸 사회운동가이자 정치경제분야 비평가로서 활동하고 있다.이날 이 명예이사장은"이번 총선은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로 질주한 윤석열 정권의 최악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진보진영이 200석에 미달돼 '반윤연대'의 압승이라기보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저지선 확보 정도로 보아야 옳다"고 말했다. 또"비례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 검찰개혁의 완수에는 추가로 시민권력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현대한국정치의 악순환적 반복 현상의 원인에 대해, 선거중심의 대의제가 지닌 근본적인 결함, 신자유주의의 전면화와 세계화,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경제정책의 실패에 따른 후유증을 들었다.
그는 현재 기능부전상태인 한국중앙정치의 혁신 기제로 최근 서구 일부 국가의 지방의회 단위에서도 법제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민의회'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봤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선거제 의회정치와 추첨식 시민정치 간의 균형과 보완, 협력과 견제,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강연을 들은 시민 정영철씨는"그동안 역사적 흐름에서 간과했던 부분들을 다시 파악하게 돼 의미있는 강연이었다"며"우리사회에서 피플파워의 힘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득신 작가는"5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다음 강연이 예정돼 있다"며"KBS 출신의 송요훈 프리랜서 기자가 '22대 국회에서의 언론개혁'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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