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라늄 농축작업 속도 낮춰…핵 프로그램 협상 '청신호'
고일환 특파원=수감자 맞교환 대가로 동결 자금이 해제된 이란이 미국인 수감자 석방문제와는 별도로 우라늄 농축 작업 속도를 대폭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우라늄 농축 속도를 늦췄고, 이미 농축한 우라늄의 농도도 낮추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국이 JCPOA를 폐기한 이후 이란은 우라늄 농도를 60%까지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지난 5월 현재 이란은 114kg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
핵폭탄 2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최근 이란에 갈등을 완화하는 행동에 나설 경우 이란 핵 프로그램 및 제재 해제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올해 초 이란과의 비공개 접촉에서 농도 60% 이상 고농축 우라늄의 추가 비축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에 대한 이란의 협조를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중동 지역에서 미군이나 미군 관계자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지난 3월 말 이후 중단됐다.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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