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수십억 원대 ‘차익’ KBS KBS뉴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배우자는 예금 8억 9천만 원과 증권 1억8천7백만 원, 골프장과 호텔 회원권 등을 신고헀습니다.
프랑스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1989년생 장녀는 6천4백만 원의 예금을, 미국에 주로 거주하는 1990년생 차녀는 1억 5천만 원 가량의 예금과 증권을 신고했습니다. 1995년생 아들은 1억 8천만 원가량의 예금과 증권을 보유 중입니다.당시 살던 서초구의 아파트가 재건축된 뒤 팔아 큰 양도차익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016년 10월 5억 원대 대출을 끼고, 재건축 조합원의 물건을 매입해 현재 살고 있는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45평형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아파트의 현재 호가는 40억 원대입니다.대출을 뺀 나머지 금액은 4억 4천만 원인데, 매입 당시 세입자가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보여 실거주하지 않으면서 아파트를 사는 이른바 '갭투자'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재건축된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에는 지난 2월부터 입주자들이 이주를 시작했으며, 이 후보자 부부도 실거주 중입니다.
이 후보자는 2001년 신반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해 5년 동안 거주했습니다. 이후 서초구 일대 다른 아파트로 이사해 전세로 살았고, 해당 아파트는 10년 넘게 세를 주며 보유했습니다.이 후보자 부부는 재건축 아파트가 준공된 뒤인 2019년 신반포의 이 아파트를 31억 9천만 원에 팔았고, 양도소득세로 1억 2천만 원을 냈습니다.■이동관"신반포 아파트 18년 보유...개포동 아파트는 노후 위한 것" 이 후보자 측은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적극적이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2001년부터 2019년까지 18년간이나 장기 보유했던 아파트로 재건축을 통한 차익을 노리거나 투기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다"며 양도세 등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포동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선"자녀들이 모두 장성해 부부가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매입한 것"이라며"마치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두 채'나 보유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기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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